2011년 01월 '태훈이에게 세상의 맑은 소리를 선물해 주세요' 기부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받은 태훈이와 태훈이의 어머니께서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보내왔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태훈이는 보청기를 살 수 있었으며, 또한 그동안 잘 들리지 않아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언어능력을 키우기 위해 언어 치료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임직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 



※후원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정 태훈 입니다. 저는 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 보청기를 해야하는데 보청기가 없어서 하고 있지 않습니다. 유치원 다닐때 잠시 했을떄는 아주 잘 들렸습니다. 지금은 보청기가 없어서 잘 안들려서 불편한점이 많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중요한 말을 하셨을때 잘못듣고 친구들한테 다시물어봅니다. 그 때, 기분이 너무 창피합니다. 또 발표를 할 때도 질문과 관계없는말을해서 선생님께 혼나기도합니다. ㅠㅅㅠ 저에게 보청기를 후원해 주신다고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보청기를 하면 잘들리니까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실때 실수를 안하니 기분이 좋고 공부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어서 공부가 잘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집중을 해서 성적을 올릴 것 입니다. 고맙습니다 ^^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안녕히계세요 2011.2/14 월요일 정태훈 올림.

안녕하세요 정태훈 엄마 입니다. 겉으로 보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태훈이에게 따뜻한 마음과 귀한 손길을 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글로 대신합니다. 아이와 이야기 해보지 않고 겪어 보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외모만을 보고 아이를 평가 할 때 태연이도 엄마인 저도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을 여러분이 주시는 도움으로 이제는 겪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말로할 수 없을만큼 기쁘기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보통사람들이 말하는 톤으로는 잘 듣지 못하기에 어른들은 버릇없다하고 친구들은 사오정이라하고 엄마인 저한테는 매번 혼이나곤 했습니다. 일일이 설명할 수도 없어서 그냥 지나쳐버리면서 생긴 아픔도 많았고 수업시간 선생님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집중력도 떨어지면서 성적도 계속 떨어져 항상 속상하고 걱정도 했는데... 보청기를 착용하고 언어치료에도 힘써 열심히 재활훈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태훈이에게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아이도 가져서 받은 것 이상으로 사회에 들려주는 아이로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저의 감사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너무나 감사드힙니다. 여러분들의 가정과 회사에 항상 편안함과 번영함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정태훈 엄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