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솔 장애인생활시설 과장 성현입니다.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면서 이렇게 감사의 편지를 남깁니다........~~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여름이 빨리 시작되고 유난히 무덥고 습한 여름입니다.
저희 중증장애인 시설은 몸과 맘이 많이 아프신 분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38분 거주인 중에 7개월 전 25세 남자 대상자가 입소 하셨습니다. 입소 전 정신병원에
있다가 입소하신 분으로 난폭행동과 돌발행동으로 남자 중증방을 2개의 방으로
나누어 생활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있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하고 돌발행동을 많이 하는 중증방 입니다
한 개의 방에만 에어컨이 설치 되어있고 또 다른 방에는 에어컨이 없어 올 여름에도
중증방 식구들의 감정 기복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저희 불편한 사정을 알고 있었던 것 처럼 LG디스플레이에서 에어컨을
후원 해주신다니 고마움의 마을을 표현하고 싶은데 이 표현이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났을 때 외침 따봉!! ^^~

제가 시설에 근무한지도 벌써 2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네요.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첫 출근 할 때가 생각납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저희 식구들 변화된 모습이나 발달된 행동을 하는 과정 속에서
울고 웃고 이분들에 의해서 제 삶이 살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 후원한
에어컨 설치 후 시원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배시시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석호진 위원장님과 직원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따봉!!! ^^~